생각지 못했던 나름 큰 지출이어서, 원래 계획이었던 보볼리정원을 갈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책에 나와있기를 보볼리정원은 무료인듯 해서 일단은 가보기로 했다.


계산하고 마셔보니 웩-ㅠ- 탄산수였다.
없는 동전 또 긁어모아 다시 골라 판매원에게 물었더니 못알아 듣는다-_-;
뭐 대충 맞겠지 싶어 계산을 하고 뚜껑을 돌렸더니 이건 맹물이 맞더라.


돈이 없는 보볼리는 다음에 가고 우리는 그냥 무작정 구경하기로 했다.

피렌체는 로마인들에 의해 건설되었는데, 그 때를 상징하는 상징물이라고 한다.
알고 봤더라면 또 새로웠을텐데,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인건가?



여행을 할 때는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내 모든 여행은 정말 수박겉핥기인 듯-

신호가 애매하게 걸려 중앙에 서있다가 바라본 도로-


피렌체 어디에 가든 조각상이 참 많은 것 같다. 괜히 예술의 도시는 아닌것인가-

어떻게 가야할지 지도를 봐도 모르겠어서, 그냥 발이 가는대로 움직였다.
그리고, 우린 성벽이 있는 길로 쭉 걸었다.
여기가 어딘지, 걷다보면 알겠지- 했다. 그냥 무작정 걸었다.

끝이 날때까지 중간에 샛길이 없어 그냥 더 무작정 걸을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

길에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셔, 일단 찍으라니 찍었다. 그런데 이게 뭔지;ㅁ; 사진도 흔들렸다;;
어쨌든, 이방인에게 친절을 베푼 그 아저씨께 다시 한 번 감사!

여기는 대체 뭐지? 그리고 지도를 보니, 정말 외곽이구나 싶네.

빨래 건조대며, 조화며, 이것 저것 판매하는 가게 앞-

그냥 빨래가 널려있는 것만 보면 보이는 대로 찍었다.



길치인 사람이거나, 지도를 잘 못보는 사람이라면 분명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신기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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