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1 후쿠오카 -유후인&지온폭포 :: 2010/02/01 14:05
새해 첫날인데다, 눈발까지 날려 일정이 계속 지체가 된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이란게 너무 모질라게 주어졌다.
어떻게 유후인까지 갔는지도 모를만큼 난 버스안에서 기절을 해 버렸고,
일어나보니 유후인 긴린코 호수 근처의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오게 된 유후인

이렇게 추운 곳이 아닌데 어제,오늘 유별나게 춥다.
ㅠ_ㅠ

금상 고로케는 어디? b-speak는 어디?
여긴 어디?

석양이 지는 오후가 되면 호수 안에 있는 잉어가 금빛으로 바뀐다고 하여 긴린코라는 이름이 지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바닥에서 따뜻한 온천수와 냉천이 동시에 나와 사계절 내내 수온이 거의 일정 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처럼 기온차가 많이 날때는 물안개가 호수 전체를 덮는다고~
이른 아침의 물안개는 더 멋지다고 하는데 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여름에 봤던 이곳과 겨울의 이곳은 느낌이 다르다.
여름엔 호수 외곽을 둘러싼 나무의 녹색때문인지 꽉찬 아늑한 느낌이었다면,
겨울의 이곳은 왠지 모를 황량함이 느껴진다.

가이드는 어른들에게 노천탕안을 볼 수 있는 곳을 알려주며 몰래 구경하게끔 해준다.

호수 주변 상점들 몇군데 정도 구경을 하다 시간에 쫓겨 다음 일정으로 출발했다.
결국, 그 유명하다는 고로케도, 롤케잌도 다시 보지 못하고 그냥 떠나야했다.
다음이라는 기회가 또 있겠지~

가이드가 특별히 유후인역 근처에 있는 지온 폭포를 보여줬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올 때,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갈 때
기차를 타고 온다면 아마도 이 폭포를 볼 수 있을 거다.
이 폭포를 감상하라고 기차가 이 구간에선 아주 느긋하게 달린다는 걸 검색으로 알았으니깐~
이 곳에 살던 큰 뱀이 병에 걸렸는데 지나가던 스님이 불경을 읽고 병이 나았다는 비슷한 전설이 있는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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