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2010/04/30 16:28
1. 지금이 봄인지, 늦겨울인지 헷갈릴만큼 날이 춥다.
여느때라면 벚꽃이 화려하게 만개했다가 이제는 사그라들고,
철쭉들이 쑥쑥 필 시기인데,
벚꽃은 화려한 만개도 못하고 사그라 든 것 같아 아쉽다.
무심코 지나치는 봄이지만, 제대로 봄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여름이 올까봐 덜컥 아쉬움이 솟는다.
2. 노짱의 자서전 "운명이다"가 도착했다.
노짱하면 떠오르는 노란색이, 내게 더 친근한 이유는 아이돌에 빠져 지냈을때가 기억나서다.
늘 흔들었던 노란풍선이 생각나,
그리고 흔들었던 노란 손수건이 생각나,
책을 받아보니, 코끝이 시큰-해졌다.
내게 노란색은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지만, 노짱때문에 아픈색이 되버렸네.
어쨌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색임에는 틀림없다.
3.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집에서 시간보내면서,
지긋지긋하게 책도 읽고싶고,
드라마도 보고싶다.
주말에 하는 그런 거 말고, 몇날몇일을 빈둥빈둥 지내고 싶다.
역시, 난 백수가 체질인듯.
4. 텍스트큐브가 구글에 흡수된다는 기사를 보고, 덜컥 겁이났었다.
이곳에 영향을 미치는 거니깐.
근데 알고보니 텍스트큐브도 설치형이 아닌, 서비스형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다.
그리고 그 흡수된다는 건 서비스형 블로그들이었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곳과는 무방하다는 것을 알고나니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이제껏 텍스트큐브를 사용했던 유저들에게는 좋지않은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
말이 좋아 좋지않은 일이지, 사실 배신감 백만개 아니겠어-
아무리 구글이 네이버에 대적할 만한 거대기업인건 알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는 아니라는 생각이~
5. 요즘 내맘이 내맘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