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2010/05/11 10:30
1. 최근 며칠 사이에 방문자가 늘었다.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뭐로 검색을 해서 들어왔나 했더니, 후쿠오카 여행 관련 단어가 많고, 히가시노 게이고 책 검색이 그다음이다.
배철수 아저씨도 보이고, 고지용도 보인다.
하지만 무슨 글을 봤는지는 모르겠고, 그 어떤 흔적들이 없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겠거니 생각 중-
그리고 여행시즌이 돌아오고 있다는 걸 느끼기도 했다.
그나저나 오사카와 유럽, 베이징 사진은 언제 다 올릴지,
뭔가 귀찮고, 복잡하네-
2. 최근 사무실 일이 줄어, 좀 한가한 편이다.
그렇다고 대놓고 인터넷을 한다든가 놀고 있을 수만은 없어,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눈치껏 놀 수 있는 게 뭐가 있으려나? 흐흣
3. 원래 건강한 편이었다.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선배들이나 친구들이 동물적 회복능력을 가졌다고 했을 만큼,
1년에 병원을 한 번도 안가기가 일쑤였는데,
올해 들어 감기만 벌써 세 번째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보통 일주일이면 말끔하게 나았는데,
이건 뭐 일주일은 고사하고 전혀 나아질 기미도 안보인다.
몸이 약해진 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바로 나이가 든다는 증거랜다.
그 말을 듣는데 화가 나기보다는, 아 정말 그런 건가? 라고 수긍해버렸다.
이런 게 나이를 먹는 증거일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왠지, 서글펐다.
4. 조경이라는 일 자체는 참 좋다.
어렵고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다.
하지만 회사생활은 이상하리만치 싫고 괴롭다.
인간관계라던가, 상하관계, 일 처리 같은 것들을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회사생활은 너무나 괴롭다.
매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어쩌면 난 사회성이 무척 부족한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혹은 모두들 나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
5. 올해는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1년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5월 중순인 지금.
읽은 책은 겨우 10권에 지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공부는 내팽겨친지 오래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야하지만, 의욕이 없다.
의욕상실~~
의지박약~~
내년되면 더 심해질텐데..;ㅁ;
일단은 마음 가는데로 좀 놀아야겠다.
계속 놀고 있지만, 일단은 계속 좀 놀아야겠다.
6. 김광민의 서른즈음에가 흥얼거려지는 것이,
코앞으로 다가온 서른에 대한 불안함 때문인건가-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