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있었던 성발라의 콘서트에, 물론, 당연히, 다녀왔다.
스아실, 콘서트를 하는 것도, 예매가 시작된 것도 몰랐다;
성발라가 나가수에 언급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 기사 끝에 적혀 있던 콘서트 얘기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던 거다;
뭐, 그래도 결국 우린 티켓을 구했고, 갔다-
요즘 내 스케줄상, 콘서트를 간다는 것은 절대로 무리였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
김장훈 무대 연출에, 성시경의 노래가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생각했건만,
역시, 그건 내 편견일 뿐이었다.
그랜드 피아노에 미러볼을 붙이고 싶다고 했지만, 제작비 여건상 디지털 피아노에 반짝이 시트 지를 붙인 것도,
보랏빛향기에 폭죽을 쏟아 부은 것도,
눈물편지 때 흩날리던 꽃가루도,
발라드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와이어까지~ 눈과 귀가 즐거웠다.

쌍화점 컨셉의 윤상과의 듀엣곡.
왠지 엔딩같았던 내게 오는 길 무대.
그리고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 모다까지-

성발라 말대로, 정신차리니 불이 켜져있었다.
공연 내내 사진같은 건 안찍었다.
그냥, 공연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에 이런 거 한장-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부랴 부랴 적은 콘서트 후기-
오늘부터 엠비씨라디오 10시부터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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